新大久保ブーメラン 2013 SHIN-OKUBO BOOME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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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small against.
In the morning during the winter season, some Japanese who do not like Koreans did a demonstration.
Then, I did a solo demonstration that I went back be barefoot and my friend said “Go straight, go left, right…”
And we had a little plastic-card, a bubble came from that.
The town name is “Shin-Okubo” that is Korean street in Japan.

A SHIN-OKUBO BOOMERANG : a demonstration march
A single channel video installation including the sound, 04:01min loop., 2013

小さな抵抗について。
東京のコリアンストリートで、嫌韓デモが起きた冬の夜明け、私もソロ・デモンストレーションを行うことにしました。
その街の名前は、「新大久保」と言います。
私はストローに小さな白紙のプラカードをつけて、シャボン玉を吹きながら、「後ろ歩き」で、裸足で、そのデモに使用されたストリートを歩きました。「後ろ歩き」なので、物にぶつからないように、友人達に「右だよ、左だよ…」と、声をかけてもらいながら進んで行きました。右派・左派というのは、日本でも政治的な意味を示します。また、「ブーメラン」とは、「自分が発した批判や悪口が、自分自身に当てはまっており、発言した言葉がそのまま自分に戻ってくる現象」を示すインターネット・スラングです。
声にならない声が、シャボン玉のように消えていく様子と、他人の声を、疑いながら、まずは信じてみる、という作品です。

작은 저항에 대해서. 

도쿄의 코리안 스트리트(한인타운) 에서, 혐한 데모가 일어났던 겨울의 새벽, 저도 1인 시위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거리의 이름은, 「신오쿠보 新大久保」 입니다.

저는 빨대에 작은 하얀 플랜카드를 붙이고, 비눗방울을 불며, 「뒤로 걷기」 를 했습니다. 맨발로, 그 데모 현장이었던 거리를
걸었습니다.  「뒤로 걷기」 이기 때문에, 사람들과 사물에 부딪치지 않기 위해서 친구들이 “왼쪽이야, 오른쪽이야…” 라고
알려주었고, 그 목소리를 따라 계속 나아갔습니다.  좌파・우파 라는 용어는 일본에서도 정치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또, 「부메랑」에선 ‘자신이 발설한 비판과 욕설이, 그대로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현상’을 나타내는 일본의 인터넷 언어입니다.

 목소리가 되지 않는 목소리가, 비눗방울과 같이 사라져가는 모습과, 타인의 목소리를 의심해나가며, 일단은 믿고 나아간다는 이야기의 작품입니다.

( 번역: 김지영 翻訳:金智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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